노조를 싫어한 내 아버지 이야기와 콜트 악기회사

오늘 아침 공장에 출근하면서 르노삼성과 타결이 안됐다고 하니까 운전하시던 제 아버지가 '노조' 때문에 경제를 완전히 말아먹는다.

이 나라는 노조들이 문제다. 한국이 문제가 많다. 한국은 겉멋에 들렸다란 말을 하시면서 노조를 규탄했습니다. 운전하시면서요.

제 아버지가 40년 넘게 뿌리산업에 종사하시면서 회사와 공장을 많이 접했죠.(제법 인정받으며 다녔던 회사가 중국에게 잡아먹히면서 끝까지 버텨내어 퇴직금 대신에 공장 기계들을 확보한 이야기는 다음에...)

다녔던 공장들 중. 한 공장에서 어리석은 몇 놈들이 노조를 결성하더니 파업을 하면서 일을 망쳐버렸죠.

노조원들은 자기 노조에 속하지 않으면 사람 취급도 하지 않았다면서 앙금이 단단히 맺힌듯이 노조에 시달린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노조에 시달렸던 공장은 작은 공장(중소기업)이었고. 지금이 아닌 옛날인데다 사장님 집안이 돈이 많았어요.

노조에 시달린 그 공장 사장님은 아예 다 때려친다면서 저녁에 문을 닫아버리고 자물쇠를 채워 폐업을 해버렸죠.

기한내로 와서 퇴직금이나 받으라면서요. 지금 기준에서 함부로 공장문을 닫아버릴수 없지만 옛날 일이었으니까요.

어쩌겠습니까? 기한내로 퇴직금을 받고 뿔뿔히 흩어버렸죠. 노조원이든, 비 노조원이든간에요.

제 아버지가 노조들에게 시달린 이야기를 하시면서 콜트 악기기업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 콜트란 잘 나가던 악기 만드는데가 있었는데. 거기 노조들이 파업해대고 시끄럽게 구니까 해외로 가버렸다고. 파업하던 노조들이 회사를 살려야한다고 플랜카드들고 설쳤지만 남아있겠어? 그냥 가버렸지 "


오늘 오후에 콜트 악기기업을 검색했습니다. 기사들을 검색해보니 많더군요.



7년째 파업. 투쟁歌만 불러대니... "세계 1위 기타업체 한국 떠난다"

http://news.hankyung.com/article/2008072793201?nv=o


복지재단 직원이 금속노조 조합원?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81&aid=0000041857


콜트 노조와 민노총의 활약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0668011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86&aid=0000077248

http://www.kyeongin.com/main/view.php?key=20170511010003781

http://www.kg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4749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779806


김무성이는....

http://www.edaily.co.kr/news/read?newsId=02538726612751256&mediaCodeNo=257&OutLnkChk=Y

http://www.sisa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7173


이런 상황에서 어떤 합의를 한들 과연 좋겠어요?

http://news.mt.co.kr/mtview.php?no=2019030717412725591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90307_0000580396&cID=10201&pID=10200


기사들을 찾아다니고 읽으면서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 콜트 악기회사의 뉴스의 태반은 파업과 노조들의 입장을 담은거였어요.

노조측을 옹호한 언론사는 프레시안, 시사인, 오마이뉴스, 한겨례, 참세상, 미디어오늘, 경향신문같은 한국 좌익들이죠.

전 콜트 악기회사 노조측의 입장을 읽으면서 부당하게, 시달린 노동자들의 처지와 입장도 많고. 사측의 잘못도 많겠지만...

최근 노조란 것들이 한 짓들을 보면 의심이 들면서 고개를 절래절래 젓습니다. 이 시위를 10년 넘게 한 것도요. 

2019년 기사에 13년만에 타협을 했지만 파토가 난 것처럼. 이 노조가 협의를 하든, 현 정권처럼 노조와 친한 정권이 부당해고자들을 복직했다면서 자랑하지만 민노총과 노조들이 하는 짓거리를 보면 찝찝합만 듭니다. 이러다 르노삼성도 GM처럼 철수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물론 철수가 쉽지는 않겠지만요.

6. 13 지방선거의 뻔한 결말과 이후

이번 6.13 지방선거가 보수우파 정당.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대패. 홍준표, 유승민 사퇴와 안철수의 미국행, 더불어 민주당의 승리로 끝났다. 보수우파 정당들의 대패에도 그닥 놀랍지 않았다. 난 대구경북조차 잃어버릴 줄 알았다. 자한당이 대구경북을 지켜낸 것조차 놀라울 정도였다. 내가 이글루스에서 댓글들을 적으며 "자한당이 이대로 가다간 대구경북당만 남는다, 잘해도 6개는 커녕. 3~5개도 힘들다" 고 했고. 혹시나가 역시나였다. 그럼 왜 자한당-바른정당은 대패했고. 민주당이 이겼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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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유한국당' 자체 - 대한민국의 보수우파 정당으로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가 방향을 위한 비전이 있었나? 대한민국 전체를 잡아줄 정책이 있었나? 하나도 없었다. 경제, 일자리, 주택, 양극화와 워킹푸어 문제, 복지, 안전, 외교와 안보 등. 국가 정책 전반적으로 내세울만한 게 없었다. 아예 안 했다. 당대표란 사람은 국회의원들을 최대한 뭉치게 해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정책에 반대를 하면서 대중들을 사로잡거나 깨우치게 할 행보를 보여도 모자를판에 '페이스북' 에다 평론가처럼 글을 올렸다. 

청와대 만찬에 참여해 대통령과 갈등을 빚어도, 있는대로 막 말해도, 저항이라면서 나서봐도 좋은 '인상' 은 하나도 남기지 않았다. 야유, 경멸, 조롱, 환멸, 한심, 비루함 등. 가지가지했다. 경남도지사 공천도 사이가 안 좋은 안상수를 잡아도 힘들판에 대립만 하다 분열, 친홍이니, 친박이니... 적으면서 홍준표는 진짜 답이 전혀 나오지 않는다. 이번 지방선거 패배 백서가 나온다면 홍준표는 지겹도록 나올 겁니다. 


후보자들의 면모는? 기존 도지사, 시장들, 김문수, 이인제 같은 올드보이들 천지였다. 덕분에 적폐 이미지만 더욱 굳혀버렸다. 사람들한테 보여진 후보자들은 먹을대로 많이 먹어재낀 놈들이 나온걸 보고 누가 뽑아주겠나? 전통적인 지지층 외에는 뽑지 않을거란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나였다. 이미 대중들은 보수우파 정치인들을 적폐로 취급한지 오래 됐는데도 이것들은... 말 할 가치가 없다.

결과가 뻔하다. 당연히 전통적 지지자들 외에 범보수우파~중도 유권자들은 민주당을 찍거나, 환멸과 경멸을 드러내며 투표를 안 했다.(내 아버지가 낚시터에서 선거 이야기를 하니까 주변 사람들이 그 놈이나 그놈이나로 치부하며 선거를 안 했다고... 내 아버지도 마찬가지. 범보수우파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했더라면 결과가 조금이나마 달라졌을 것이다.) 20~40대들은? 마찬가지.


자한당이 문재인 정부의 정책에 저항과 투쟁을 했는가? 김성태 원내대표의 단식 투쟁 정도 말고는... 남북평화쇼는? 판문점 선언을 지한 도지사 후보들도 있었다(남경필, 유정복, 김태호 외 한 명). 김성태 원내대표 단식 조차도 드루킹 특검 승낙 뿐이었다. 이번 지방선거에 큰 영향을 끼친 남북평화쇼와 미북정상회담이었는데 아무도 안 나섰다! 

아, 있었긴 했다. 욕받이 무녀가 있다. 나경원. 비판 좀 했다가 욕을 많이 먹으니까 회피하듯이 피해버렸다. 이 욕받이 무녀가 홍준표가 추락하니까 자한당 개혁을 해야 한다? 기가 막힐 노릇이다. 최저임금-주 52시간- 친노동, 친노조 등. 경제 정책들을 향해선? .... 그냥 전부 다 투덜투덜대는 답 없는 것들로 굴었다.


그 외에 이명박근혜 추락, 대한민국의 보수우파의 이름을 더럽힌 죄, 한국 정치권에서 저지른 잘잘못들을 돌아보기는 커녕. 

배지 단 의원들은 과감하게 도전을 하지 않고 보신주의로만 굴고. 뒤에서는 호박씨를 까는건 기본이요. 참패한 결과에 당대표가 물러나자 자한당을 개혁하자고? 개혁하자는 것들 면모를 보면? 그냥 말을 말자 말을 말어. 김무성 복귀? 유승민 세력이 복귀? 자한당은 총선때까지 반성과 성찰, 개혁과 비전과 정책 제시 하나만이라도 하기 힘든다. 

이번 기회로 새로 시작하자는 마음과 달리, 망하면 정신차릴지도 의문인 것들인데.... 뭐가 되겠는가?



2. '바른미래당' 자체 - 내 이럴줄 알았다. 바른 정당으로 분당했을때부터 뭘 주장하는데? 뭘 개혁하자는건데? 개혁보수로서 뭘 하겠다는건데? 이 말에 바른정당 전체가 묵묵무답이었다. 대선 후보로 나온 유승민이 불리하니까, 지지율도 떨어지니까 자한당과 통합 논의? 얼마 안 가 김무성계가 자한당으로 복당했다. 조금이나마 기대했던 사람들은 이걸 보고 기가 찼을 것이다. 초반 높았던 지지율이 쭉~ 빠져나간 게 그 증거였다(비전 제시 실패가 컸지만). 대선은 10% 미만에, 소속 의원들이 자한당으로 복당하다보니 쪼그라들었던 바른 정당. 

응? 안철수의 국민의 당이 치고박고 싸우고 난리났다. 대선 이후. 안철수와 호남 세력이 갈라져버렸고. 안철수 세력과 바른 정당은 이해 관계가 맞았기에 통합을 했다. 정책과 노선으로서 뭉친게 아니고. 몸값과 밥그릇을 위해서 뭉친 게 정확할 것이다. 이미 통합 자체가 '잡탕' 이었고. 권세와 이익으로 서로 교제한 이상 잘될리 있나?


서울 쪽에서 안철수계-유승민계가 추태를 보였다. 김근식, 이준석, 박종진, 손학규. 추하다.


안철수, 유승민은 당대표로서 자한당보다 투쟁과 저항을, 지방선거의 자한당과 연대를 해도 본전을 찾을까 말까인데도 안 했다. 홍준표 잘못도 크지만 말이다. 안철수로 가서 이미 잃을대로 다 잃어버렸다. 안철수의 첫 등장때 교수, 지식인, 정치인, 언론인들이 우르르 몰려와 안철수를 잔뜩 포장했다. 새정치와 개혁을 실행할 정치인으로서. 보수우파 논객들은 안철수는 속 빈 강정이라(황장수, 정규재, 전원책이 비판 많이 했다) 우려를 표해도 안철수는 토크 콘서트, 강연 등. 대중들한테 개혁가의 이미지를 줬는데... 

새정치민주연합~국민의 당에서 활약은? 분유 냄새 나는걸 넘어서 다 큰 애기처럼 굴었다. 대선에선 화룡정점을 찍었다. 결국 안철수는 보수우파 진영에 들어가 이번 지선을 통해 세력을 확보해 재기할려고 했는데~ 풉! 망했다! 꼴 좋도록 망했다. 바른미래당이 전통적 지지층? 범보수우파? 잡탕 취급 받으며 외면하고. 평화당도 뭐... 호남은 민주당으로 넘어간지 오래. 더 논할 가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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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1. 이번 지방선거를 포함한 총선이든, 대선이든 한 번 봐야 할 후보가 있다. 

바로 필라델피아 보궐 선거에 이긴 코너 램 연방 하원 의원. 그는 민주당이다. 

러스트벨트에 속한 필라델피아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선 코너 램 후보가 이겼다? 언론들은 러스트벨트의 분열이다. 

트럼프가 위태롭다고 보도하지만 코너 램 의원은 공약이 트럼프와 똑같다!



1. 트럼프의 철강 관세, 알루미늄 관세 찬성.
2. 총기 소유 찬성.
3. 도널드 트럼프를 비판을 하지 않았다.
4. 트럼프의 통상 무역 정책 대 찬성.
5. 오바마 케어 반대
6. 낙태 반대(미국 민주당과 다름)
7. 노조를 우호적으로 대함.



트럼프도 램 부호를 보면 공화당원 같다. 막상 법안 표결때 나한테 찬성하지 않을 것 같다. 현혹되지 말라고 말했다. 러스트벨트에 트럼프가 직접 지원 유세를 했어도 램 후보가 당선이 됐다. 민주당으로서 별종 취급했다. 낙태 문제는 반대해? 램 후보도 법적으로 허용된 건 어쩔 수 없는 문제라며 한 발 물러섰지만 현 미국 민주당 후보 답지 않다. 코너 램 하원 의원 후보 승리 사례는 러스트벨트에서 민주당이 이길려면 어떻게 해야 할 지 잘 제시한 후보다.

러스트벨트를 보자. 굳건한 민주당에서 공화당-트럼프 지지로 돌아섰다. 왜? 공화당 사무소는 전향한 사람들이 예상보다 많다고 놀라워했고. 노동자, 서민들이 많았다. 민주당 사무소는? 파리만 날린다. 민주당 지도부를 향한 비판을 했다(안 오고, 무시하고, 관심도 안 가져서 곤란해졌다가 주를 이룹니다) 2016년 대선부터 당선 이후(2017년까지)에 나온 러스트벨트 주민들의 말들 중. 몇 개가 기억이 남는데...



" 루스벨트 대통령부터 민주당을 지지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민주당은 우릴 무시한다. "

" 정치인들은 우릴 위에서 내려다보면서 구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우릴 무시하지 않는다. "

" 민주당 정치인들은 우리한테 관심이 전혀 없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들을 위해 일해준다 "



그리고 철강 관세 행정명령에서 철강 노동자들과 함께 서명을, 러스트벨트에 와서도 노동자들과 함께 행정명령을 서명한 트럼프 대통령을 보면서 왜 러스트벨트가 트럼프 지지를 보여줬는지, 굳건한 트럼프-공화당 지지의 러스트벨트에서 민주당 코너 램 연방 하원 의원 후보를 당선됐는지를 한 번 봐야 한다. 한국의 정치인들은 관심이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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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민주당의 미래는 어려울 것이다 - 이번 지방선거의 대승을 거둔 민주당은 밥그릇들을 많이 얻어 기쁘다? 속을 들여다보면 독주를 마셨다 보는 입장이 제법 있다. 내 누나와 친구(강성 문재인 지지자들)가 말한 것 중. 인상적인 게 몇 개 있었다. 경기도의 이재명을 굉장히 싫어한다는 것, 당 내부를 숙청과 정리를 해야 한다, 이번 지방선거에 이긴 것은 문재인 덕분이다, 미덥지 못한 놈들이 많이 나왔다, 안희정-박수현이 날려버리는데 이재명이 했다는 등. 강성 문재인 지지자로서의 말이라 무시할 수 없다. 


이 말들과 문재인 집권기에 벌어진 안희정, 박수현, 정봉주 등. 비문 세력들이 날라가 버린 것. 이재명-박원순같은 반문-비문 인사가 민주당 안에서 갈등을 겪은 점, 양정철, 전해철 같은 친문 정치인이 중심에 없단 점. 대승을 한 이상 조금만 못해도 언론이 씹어댈 것, 문재인 청와대가 참여연대-운동권 세력(임종석)의 연합체란 분석, 내각과 정당이 유명무실(내각)과 주번화(민주당) 및 청와대 정부, 기득권 좌파의 민낯과 내로남불 등. 이명박근혜 정부에서 벌어졌더라면 들끓었을 소재가 많았다. 당장은 촛불 정국 여파와 문재인 정권 초창기라 더불어민주당-문재인 청와대의 힘이 강하다.


이번 지방선거 대승으로서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동력이 강해진건 확실한데... 

강성 문재인 지지자인 친구의 발언 중. 전당대회를 통해 당 내부에서 정리해야 할 것들을 정리해야 한다는 말을 곱씹어봤다. 

그리고 결론을 내렸다.



" 이번 년도 말~ 내년부터 문재인 청와대와 민주당의 몰락은 시작될 것이다. 100% 확신한다. "



문재인 집권기~이번 지방선거 경선 과정에서 안희정, 박수현, 정봉주가 날라가고. 박원순-이재명 같은 비문, 반문 세력이 많이 시달렸다. 민주당 안에는 자한당이 해먹은 것보다 더 많이 해먹고 저지른 놈들도 수두룩하다. 드러나지 않았을 뿐. 여론조사, 정권 초창기의 높은 지지율과 이번 지방선거의 대승으로 비문, 반문, 친문 세력은 화기애애하게 지낼거지만. 민주당 내부에 눌러담아진 불만과 분노는 높다. 당 중진과 원로 의원들은 문재인이 무너지기 시작한다면 다른 노선을 택할 가능성도 높다. 문재인의 침체기와 추락이 시작되어 억누른 친문과 비문, 반문 세력과의 갈등이 발생한다면...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2016년 새누리당 비박-친박, 진박 갈등을 뛰어넘을 것이다.

2012년 대선 패배 백서에 나온 패배 이유 중. 지나친 이분법과 이념 문제를 거론했고. 이걸 반복하는 것 같다.

일단 짐작만 가기에 더 논할 수는 없겠지만, 민주당과 청와대가 이대로 간다면 100% 열린우리당 전철을 밟을 것이다.


왜? 빵과 서커스 중. 서커스만 해댔다. 빵과 밥벌이가 어려운데 서커스에만 집중한다.

언젠가 논할 남북평화쇼와 미북정상회담. 이건 100% 깨진다. 국민들은 호응해주고 지지해주지만 3개월? 6개월?

경제 문제도 해답이 보이지 않는다. 문재인 정권의 경제 정책. 최저임금, 주 52시간, 친노동-노조, 시민단체 정책 등.

한국 경제의 시스템과 구조가 튼튼해도 가계 부채와 신흥국의 외환 위기가 심각해 6월 위기설이 나와도 눈을 감고만 있다.

이 정권은 기세등등하게 나서며 해오던 것들을 더 밀어붙일 것이다. 그리고 청구서와 대가가 찾아올 것이다.

하나만 터지는게 아니다. 100% 칵테일처럼 마구 뒤섞여져서 터질 것이다.

결국 이번 지방선거에 이겼어도 경제 문제, 남북평화쇼 파국, 한미동맹 균열, 친문-비문, 반문 갈등, 더 막나갈 정권 등.

민주당의 미래도 그닥 좋은 게 아니다. 결국은 그 놈이나 그 놈이거든. 다만 지금 자한당이 더 싫고 역겨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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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2. 이번 지방선거 결과를 돌아봤다. 현재 정권과 민주당은 웃음을, 자한당-바른미래당은 비탄에 잠겼다.

현 정권과 민주당은 웃음꽃을 피우며 국졍 운영을 더욱 강하게 밀어붙이겠지만... 내부-외부의 시한폭탄들이 작동하고.

언제 터질지 모른다. 몇 년 후일 수 있겠지만, 결국 한국 문민정부 통치기의 전형적인 사례 중 하나로 추가 될 가능성이 높다.

내가 걱정되는 것은 이번 정권 중~말기, 차기 정권? 차차기? 한국도 유럽의 우경화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다.

평창 올림픽 자체가 성공할까? (2)

평창 인원동원계획 - 이럴거면 차라리 망해라 (이 정보를 알려주신 분께 감사를 표합니다)


내가 자주 들리던 이글루를 통해 알게된 정보. 학생 동원 계획. 평창 올림픽 티켓 판매율은 어떤 종목이라도 80%를 넘었던 소식이 있는가? 하나도 없다. 있더라도 티켓을 구매한 사람들이 100% 올 것이란 보장도 없다. KTX를 강릉까지 가도록 개최했다. 대통령이 직접 KTX를 타면서 홍보를 했다만, 티켓을 구매한 사람들이 개인 사정과 거리적 문제로 인해 환불을 하거나 들리지 않는 '노쇼' 문제를 들여다보면 쉽게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 경기장에 들리다 재미가 없어서 그냥 가버리거나, 숙소가 없거나, 음식을 먹을려다 비싼 가격. 사람들이 많아져서 불편해지면 구매한 티켓들을 환불하고 가버린다. 끝까지 있을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들이 돈을 얼만큼 쓸 것이며. 관람할 경기는 어느정도인가? 문제는 이게 한 두명이 아니란 것이다. 언론들도 그 문제를 지적했다.



그리고 난 국가에서 주장한 50%~90%까지 채운 경기장을 믿지 않는다. 

국가 주도 동원(공기업, 민간기업, 학교, 공공분야 등)이 있어야 채우지. 누가 이걸 보러 오겠나?

메달을 안 딴 종목을 방영이라도 하겠는가? 메달을 따더라도 재미가 없는 종목이면 보지 않는다.

평창 올림픽 옹호자들은 시청률이 국제적으로 높을수 밖에 없다고는 하던데... 그럼 아테네, 몬트리올, 런던과 리우는?

우리나라가 아니더라도 사람들이 메달을 따더라도 다른 재밌는게 있으면 틀어버릴거란 생각은 안 했나?

시청률과 광고 + 티켓값과 흥행을 다 합쳐도 평창 올림픽에 들일 비용을 갚기 힘들다! 몬트리올도 30년 걸렸다!



전편에 언급한 외국인들도 평창에 많이 찾아온다. 찾아온 외국인들이 평창의 불편함과 분노를 표하면 남은 경기를 위해 구매한 티켓들을 환불하고 가버릴 것이다. 관광할 것이 많다? 강원도란 지형 특성상 자동차가 없으면 돌아다니기 힘들다. 강릉-평창이란 도시 자체가 기후와 교통 문제로 주목을 받았지만. 관광과 경기, 뒤에 나올 시청률과 티켓값으로 15조 넘게 든 비용을 감당할 수 있을까? 올림픽으로 인해 지역 경제가 되살아난다라고 말한 사람들이 있겠다만, 그건 한 순간에 지나지 않는다. 전편에 적은 자영업자 가격 뻥튀기 문제와 언어 서비스 체계 문제까지 곁들여지면 한국의 이미지는 더욱 깍여지게 된다. 


난 이번 평창올림픽의 행보. 정치적이든, 올림픽 자체든 한비자의 사자성어가 떠올랐다. "수주대토." 토끼가 우연히 나무에 머리를 받아 죽은 걸 본 농부는 이렇게 하면 토끼를 많이 얻을거라 생각해 하던 농업을 저버리고 토끼를 잡으려 나무 근처에 기다리다 비웃음거리로 전락한 사례. 올림픽으로 인해 도시 경제가 살아날거란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주장이다.


내 주장이 막연하다는 지적을 받겠지만... 내가 자주 들리던 이글루에서 확보한 자료의 의하면 학생들을 동원할 계획이 있다고 한다. 평창올림픽에 자신이 있다면 이런걸 왜 하냐? 한국의 악습인 민간과 공기업 동원하기, 학생들 동원하기 같은 국가주도적인게 남았나? 이처럼 올림픽에 관심이 픽~ 하고 식어있었다. 식어버린 이유가 뭘까?


여성 아이스하키팀 말고 다른 동계올림픽 스포츠 팀이 있다. 봅슬레이. 2009년 봅슬레이 팀의 훈련 시설들은 열악했다. 스켈레톤 등. 일본 나가노에서 훈련을 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씁쓸한 기분이 들었다. 훈련에 쓰일 장비(레일, 장비, 장소)와 시설들도 국가가 뭘 해준거냐란 말이 나왔다. 봅슬레이 팀은 봅슬레이 썰매 하나로 훈련했다. 이유를 물어보니 썰매 하나에 1억이 드는데 돈이 없다고 말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반응은 비인기 종목의 어려움을 느꼈다는 반응이 많았다. 평창올림픽을 홍보한 무한도전에 나온 봅슬레이 팀의 훈련 환경은 좋아졌다. 내가 본 그 봅슬레이 팀 맞아? 훈련 시설 맞아? 시간이 지나면서 좋아지는게 있구나라며 방송에 집중했다.


무한도전 뿐만이 아니다. 런닝맨, 1박 2일 등. 유명 예능 프로들도 평창올림픽을 홍보했다. 평창. 대한민국 평.창!


평창 올림픽 비하인드 스토리가 길다. 3번의 시도 끝에 쟁취한 평창 올림픽. 주민들은 올림픽을 유치함으로서 벌어질 장미빛 미래를 품었다. 문재인 정권. 평창 올림픽을 둘러싼 기류가 심상치 않았다. 그가 남북대화와 유화책, DJ-노무현의 유지를 이어받아 성공할려는 야망을 행동으로 실천했다는건 누구나 알 것이다. 평창 올림픽을 평화 올림픽으로, 대통령 본인이 연에인들과 함께 나오고. 평창 올림픽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본인이 평창 올림픽 홍보 광고에 나왔다. 여성 아이스하키 팀으로 돌아가서, 그녀들을 다룬 국가대표 2 영화 자체는 후속편의 저주(제 감상)에 벗어나지 못했다. 


현실로 돌아가서 그녀들은 학업-생업, 탈북자 등. 그녀들의 이야기는 한 편의 영화와 드라마로 담아내도 부족하다. 그녀들의 이야기와 사정을 알게 된 20~30대 청년들은 본인들의 입장을 투영하며 현 정권의 정책을 비판하거나 등을 돌릴 정도다. 


그럼 위에 언급한 문제들과 달리 평창올림픽에 참가할 국가대표팀을 보기 위해 평창에 찾아올 것이다? 절대 아니라 본다. 전편에 적었듯이 동계올림픽 스타와 스타들이 배출하더라도, 누가 동계스포츠를 하겠는가? 누가 보러 오겠는가? 소파에 앉아 TV를 왜 보겠나? 단일팀이든, 대한민국 국가 대표팀이든 사람들이 많이 봐줄지 장담 못한다. 


직접 가는 것은 평창-강릉 자체의 교통이 불편하고, 올만한 매력과 컨텐츠가 없는데. 그래서 평창의 몰락을 막고자 정치를 끼얹는거냐란 주장도 나온다. 올림픽 상관없이 동계스포츠 자체가 장벽이 크다. 장비 하나를 만드는데 수 백만원~ 수 억원 까지 든다. 억 단위를 넘는 장비도 있을지도 모른다. 저렴한 장비 하나도 지갑이 덜덜 떨릴 정도인데 장비를 구매하며 하루 종일 취미 생활을 즐길 사람은 많지 않다.


스키장, 스노우보드, 스케이트장이 있지 않느냐란 말이 나올텐데 프로의 영역은 다르다. 김연아 열풍에서 많은 어린 아이들에게 피겨스케이팅을 가르칠려는 학부모들이 많았다가 사라져버렸다. 돈 문제와 학업 문제, 동계스포츠의 장벽, 소질과 재능 문제. 어쩔 도리가 없다. 우리라나는 학원과 부모의 교육이 뛰어나도... 국가주도와 정치의 마수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동계스포츠가 한국에서 이어갈수 없는 이유는... 한국은 북유럽과 미국, 러시아처럼 눈이 많이 오지 않는다. 경제력이 러시아보다 뛰어나도 오랫동안 눈이 흔한 북유럽, 미국, 러시아로서 동계스포츠가 강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을 갖췄다. 한국은 4계절이 뚜렸하다. 그러니 사람들이 동계스포츠를 쉽게 접할수 없는데다, 동계스포츠를 위한 장비는 과학력 + 기술력 + 재력이 필요하다. 동계스포츠가 한국에서 메달을 딸 수 있는 종목이 한정되어있다(쇼트트랙). 국가 주도로 운영하는 스포츠는 힘들다. 기업들의 지원과 스폰이 반드시 필요하다.


국가 주도의 스포츠로서 메달을 많이 딸 수 있는 종목에 지원을 많이 하지, 메달을 많이 딸 수 없고 비인기 종목에는 지원해주지 않는다. 하더라도 하루 6만원 같은 빠듯하게 지원한다. 국가 주도의 지원 자체가 예산이 있어야 지원을 하지. 가계부채와 국가 부채가 많으면 지원을 하겠는가? 결국 기업의 힘이 반드시 필요하다. 


동계올림픽 스타... 스타가 놔와도... 미국, 유럽처럼 기업의 후원과 클럽과 구단, 스타의 커넥션 같은게 없는 이상. 스포츠 스타의 은퇴 이후가 씁쓸하듯이... 동계올림픽 스타가 나와도 얼마나 갈까? 김연아는 특수한 케이스라 넘어가고. 기업 문제... 기업 문제는 이제 큰일났다. 삼성 이후. 대기업들은 스포츠 지원과 관련해 몸을 사리게 되었다. 야구, 축구, 농구도 털면 나올게 수두룩하다. 동계스포츠는 기업으로서 이윤도 나지 않고 지원을 해봐야 좋을 게 없다라 생각하고 등을 돌리면 큰일났다는 말이 나온다. 현 정권도 기업들에게 지원을 해달라는 움직임이 보이자 언제 그랬냐는듯이 쌩! 하고 안면몰수하지 않았던가? 미래의 동계스포츠를 포함한 스포츠 전체가 좀 슬퍼질수도 있다.


결국 평창올림픽은 북한 문제가 아니더라도 실패할수 밖에 없다. 3번에 걸쳐 이뤄낸 평창-강릉 주민들이 걱정될 지경이다.





오늘도 문재인은 레니 리펜슈탈처럼 군다. 정말 징하다...



PS 1. 평창올림픽의 관중 동원 소식을 듣고 후속편을 적었습니다.

PS 2. 지적과 부족한 정보를 알려주는 것은 환영합니다. 반응이 나쁘거나 너무 틀린게 많다면 지우겠습니다.

평창 올림픽 자체가 성공할까?

평창 올림픽을 둘러싼 뜨거운 열기에 놀라울 지경이다. 평창 올림픽은 실패한다, 븅챵올림픽이다. 평양올림픽이다. 

마식령이 웬말이냐! 등.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들은 무슨 죄냐! 미국이 베를린 올림픽으로 취급한다 등.

북한과 문재인 정부의 실책들을 중심으로 뉴스비평 게시판을 가득 채운 평창 올림픽 문제.

난 뉴스비평 게시글들을 읽으면서 한 가지 생각이 들었다. 문재인 정부가 정신 차려서 북한 문제를 해결하고 

국제정치를 잘하더라도 올림픽 자체가 성공할까? 실패할 이유가 숱하게 많지만, 그 중 네 가지 이유를 들자면(극히 일부다)


월드컵, 동계-하계 올림픽의 결말은 실패다. 더 나아가 국제적인 스포츠 행사 자체가 실패로 끝난다. 선수들이 메달을 많이 확보하고 인기를 얻더라도 한 순간이다. 국제 스포츠 행사가 개최되는 도시가 재정-교통-숙소-관광-서비스-인프라가 탄탄하다면 손해 비용을 감당할수 있다만, 국제 스프초 행사 개최에서 재정 적자는 뗄레야 뗄 수 없다. 먼저 개발 문제가 걸려있다. 소치 올림픽 이후. 소치가 유령도시로 전락한건 개발 문제가 컸다. 소치 주민들은 건설기업들이 올림픽 경기장과 시설들을 건설한다면서 이리저리 땅을 해짚어버렸다. 가축들은 병에 걸리거나 죽고. 땅이 더렵혀져서 농사를 지을수 없고. 물을 사먹게 되었다고 한다. 언론들은 소치 올림픽의 개발 문제를 취재하려하면 기업들과 정부 관계자들이 막거나, 보도해도 개선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우리나라도 전라도에서 F1이 열렀을때 경기장을 지었는데 흥행이 될거라 기대를 품었다. 우리나라가 F1 자체가 인기가 있다면 본전치기를 치겠지만, 우리나라가 F1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재정 적자는 물론이요, F1 이후 쓸모없는 걸 만들었다, 토지와 돈 낭비 논란 끝에 불명예만 남게 되었다. 2002년 대한민국 4강이란 영광의 기록 이면에는 건설한 월드컵 경기장은? 자주 쓰나? 잘 쓰지 않았었지만, 축구 구단들이 사용하게 되면서 K리그의 문제였던 경기장 부족을 해결했다란 장점이 있었다. 축구란 4계절이 다 가능한 스포츠라 그렇지... 올림픽은 모두가 즐기기엔 장벽이 있다. 몬트리올 올림픽은 30년 넘게 빚을 갚았고, 아테네는 지금도 올림픽 적자 후유증에 시달린다. 인천 아시안게임은? 총체적 난국이자 재앙이다.


평창 올림픽에서 스키점프였나? 스키 경기장이었나? 경기장을 짓는 과정에서 환경 문제 논란이 있었다. 개최식과 폐막식을 할 경기장에 옥상이 없다고 한다. 추워서 실내로 들어가 온기를 회복할 장소가 화장실 뿐이라니!? 강릉도 포함된다고 한다. 관광, 인프라, 도시 규모, 재정 면에서 강릉과 평창이란 도시 자체가 올림픽을 견뎌낼 수 있나? 이것도 불안하다. 15조나 든 이번 평창올림픽이 끝는 후. 비용을 갚을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국제 스포츠 행사 개최에서 자주 지적한 문제가 있다. 어느 나라의 외국인이 온다면 그 외국인을 위한 언어 서비스 체계를 갖춰야 한다. 세계 공용어인 영어가 있지만... 영어를 안 쓰는 국가에서 온 외국인들이 많이 온다. 외국인들을 위해 표지판, 안내소, 지도를 갖췄나? 작년 조선일보 1면에 지도를 보며 곤란해하는 외국인과 한국어로만 된 표지판들 사진이 있었다. 올림픽인 이상 선수단, 스태프, 방송국 사람들, 자원봉사자등. 올림픽과 연관된 사람들은 당연히 올 것이고. 올림픽 경기를 보기 위해 온 외국인들도 많이 방문한다.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제공해야 할 언어 서비스 체계가 부족하다.


언어 서비스 체계가 부족하면 외국인들은 의사소통이 불가능하다. 영어는 그나마 나은 편이다. 영어를 안 쓰는 국가들은 손해만 입게 될지도 모른다. 생활의 불편함은 물론이요. 범죄의 피해를 입기 쉽다. 택시를 타면 요금 조작을, 음식점에서 음식을 먹다 계산서에 적힌 국밥 하나에 몇 만원, 하룻밤 자는데 수십 만원. 한국의 물가와 문화를 전혀 모른 외국인들로서 큰 상처를 입고 떠난 후. 어글리 코리안이라며 재방문은 안할뿐더러 친구들-가족들한테 잘못된 한국을 알린다. 결국 세계에서 한국의 이미지는 구질구질한 놈들이라고 손가락질을 받게 된다.


한때 논란이 컸던, 지금도 지속중인 논란. 평창-강릉 자영업자들의 가격 문제다. 위에 언급한 내용처럼 밥 한 끼에 몇 만원, 하룻밤 자는데 수십 만원. 국가에서도 바가지 가격을 매기지 말라고 당부하고 단속에 나섰다고는 하다만, 자영업자들의 항변 중. 이것이 기억에 남는다. 욕을 먹더라도 목돈을 만질수 있다면 된다. 맞는 말이다. 평창과 강릉이란 작은 도시에서 수 천? 수 만? 수십 만? 많은 외국인들이 와서 열흘 넘게 머물른다. 자영업자들한테 있어서 처벌을 받고, 욕을 먹더라도 돈을 벌 기회다. 돈을 벌기 위해 자영업자들은 나쁜 유혹에 빠지게 된다. 게다가 최저임금까지 오른 이상. 국가의 단속과 선포에도 자영업자들은 외국인들을 상대로 바가지와 꼼수를 구사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동계스포츠 자체. 우리나라는 동계 스포츠 인기가 저조하다. 야구를 제외하고는(그나마 축구와 농구 포함) 대부분 스포츠의 인기가 저조하다. 국가 주도의 스포츠가 태반이다. 올림픽에 출전해 메달을 확보할 스포츠. 피겨스케이트의 김연아 선수는 실력 + 미모가 합쳐진 예외고. 그 외의 동계 스포츠들 중에서 2018년, 현재 지속적으로 한국인들이 즐기는 동계 스포츠는? ... 없다. 길거리를 가보면 축구와 농구를 하고, 야구도 한다. 아마추어와 사회인 구단과 모임도 있다. 


동계스포츠에 지정된 종목들은 돈이 많이 든다. 기술이 장착된 장비들과 훈련 체계에 드는 비용이 막대하다. 우리나라가 북유럽과 미국처럼 눈이 많이 오거나, 재력적으로 많지 않다. 무한도전이 봅슬레이에 도전했을때 난 봅슬레이가 한국에 있는줄 몰랐다. 스켈레톤도 몰랐다. 지금 여성 아이스하키 팀은 국가대표 2를 통해 알게 되었다! 최근 벌어진 논란 포함해서!


올림픽 종목에 지정된 스포츠들 중. 우리나라가 메달을 많이 확보한 스포츠라도 은퇴 이후의 삶이 막막하다.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서권에서 메달을 쟁취해도 생활고와 경제 문제로 고독사와 범죄자로 전락한 사례가 있다. 연금으로 먹고 살기 힘들기에 지도자가 되거나, 다른 직업을 구해 산다. 방송에 성공한 방송인(강호동, 서장훈, 이만기)은 좋은 편이다. 올림픽 상관없이 씨름 열풍~ 씨름 침체기의 씨름 선수들이 이종격투기 선수와 방송계에 진출하다 실패한 사례가 많지 않은가? 


김연아 선수도 방송과 광고에 많이 나온다고 욕을 많이 먹었다. 무한도전에서 박명수가 광고에 많이 나온다란 질문을 하자 유재석이 막았는데, 김연아 선수가 좋은 질문을 했다고 화답했다. 광고 출연료로 훈련을 한다는 답변이었다. 김연아 선수도 그러한데 메달권에서 먼 동계 스포츠 선수들은 오죽할까... 냉대를 받으면서 끊임없이 노력을 한 끝에 출전권을 얻었는데, 국가 주도 스포츠의 병폐인 정치의 개입에 의해 한숨만 나오게 되었다. 쇼트트랙처럼 효자 종목이라 띄워줬어도 선수 폭행 논란과 협회 문제는 너무나 많다.


만약 평창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기적들을 일으켜 메달을 많이 땄고. 실력과 화제성을 갖춘 선수가 스타와 영웅으로 등극한들 그게 동계스포츠의 인기와 지속성을 유지시켜줄까? 여러 스포츠 스타들의 탄생과 식어진 사례들을 본다면 아닐거라 본다.


이처럼 평창올림픽을 둘러싼 논란들은 숱하게 많다. 나도 수박 겉핧기 수준이다. 그런데 문재인 정권이 친북 행보에 나선것.

한반도기와 단일팀, 아리랑, 마식령 스키장 등. 남북한 화해무드와 평창올림픽을 정치 올림픽으로 변질시킨 이면에

평창 올림픽 자체의 실패의 역풍을 맞기 싫어서 발악한게 아닐까? 인천 아시안게임의 몰락처럼?

물론 문재인 정부의 정치와 평양 올림픽이 몇 달전부터 사전에 계획한거라 하니....


이걸 떠올랐다. 평창올림픽과 북한을 다룬 문재인의 모습은 이거였다!







덕분에 문재인은 문재앙, 독재앙, 문두로를 넘어선 문니 재이니슈탈이란 오명을 하나 추가했다.

축하한다, 문니 재이니슈탈! 리펜슈탈과 괴벨스는 무시무시한 능력이 있었다, 문니는 문딩이란 오명을 얻을만하다. 슬프다.


PS. 그동안 쭉 댓글로 쓰다 평창올림픽 논란에 한 번 게시글로 써봅니다. 반응이 나쁘거나, 틀린게 많다면 지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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